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K텔레콤 T1/리그 오브 레전드/2018 시즌 (문단 편집) ==== 5주차 ==== 2라운드의 시작인 5주차에서 SKT를 기다리는 상대는 1라운드에서 쓴맛을 본 MVP와 SKT가 뜻밖의 일격을 먹여줬던 영원한 라이벌 KT다. MVP를 상대론 밀릴게 없단 예측이 많으나 KT는 로스터에 대대적 변화를 가하면서 패배를 갚아줄 기회를 벼르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쉽지 않을거라는 전망. 7월 17일 MVP와의 경기를 치렀다. 1세트에서는 갱플 - 킨드레드 - 럼블 - 모르가나 - 쉔을 픽하며 상대적으로 주도권이 있는 미드 정글 싸움에서 이득을 가져가려 했으나, 잼구식 데스로 한번 정글러에게 솔킬을 따이더니 탑 정글이 카정을 치던중 한타에 걸리며 사실상 상체 싸움을 지고 들어갔다. 그런데 MVP의 이상한 운영으로 공짜로 바론을 획득했으나, 또다시 잼구의 레드 카정으로 양의 안식처가 먼저 빠지며 한타를 지게 되었다. 1세트를 평하자면 폭딜이 나오는 킨드 럼블을 가지고 초반에 유리함을 가져가며 다른 라인에 영향을 주는 식으로 갔어야 했는데 초반에 잼구의 솔킬 사망과 항상 먼저 빠지는 양의 안식처로 인해 진영이 유지가 안되면서 상대팀 딜러들이 쓸어담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트할과 블랭크의 실력 차이가 상대와 너무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거의 확정적으로 판단되는 경기였다. 2세트에서는 전형적인 SKT 조합인 미드 갈리오와 스웨인 원딜을 가져갔는데, 트할이 이번엔 다리우스 대신 나르를 가져갔다. 2세트를 평하자면 SKT가 초반에 스웨인이 4킬을 먹으며 무난히 승리할 줄 알았으나, 저번 시즌 콩두가 생각나는 느린 운영으로 트포만 달랑 있던 이즈리얼이 3코어가 될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그러다 결국 AD 케넨에게 나르가 점점 밀리게 되었고 타워가 점점 깨지면서 거의 비슷한 상황이 됐다. 그나마 정신 차린 뱅이 혼자있던 케넨을 자르면서 스노우볼을 굴렸고 바론을 먹고 한타를 이기면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도 단점들이 속출했는데 분명 원딜이 없어 후반에 불리한 조합을 가지고도 어마어마하게 스노우볼을 느리게 굴렸고 거기다 케넨에게 이길 생각으로 딜템트리를 맞췄던 트할은 결국 케넨에게 밀리며 타워를 내주었다. 결국 팀내에 제대로 된 오더가 있지 않았고 한타 때도 탑과 본대와의 호흡이 맞지 않는등 SKT 창단 이래 가장 졸전스러운 운영을 보여주었다. 7월 19일은 영혼의 라이벌 KT와의 경기일. 대퍼의 변수를 제외하면 SKT에게 웃어주는 요소는 없는 상황이다. 1세트에선 두 팀 모두 오랜만에 현 메타에서 벗어난 전통적인 조합을 가져와서인지 중간중간 경기의 흐름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와중에도 KT의 노련한 운영에 타워를 계속해서 내주면서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리저리 휘둘리다 페이커의 라이즈가 짤리는 등 답답한 운영을 보여주다 페이커의 라이즈 궁을 잘 살린 기습 바론 묘책으로 한 방에 경기를 뒤집는다. 2세트에선 앞선 경기와는 다르게 운영적인 부분에서도 나름대로 스노우볼을 부드럽게 굴려가며 KT를 상대로 선전한다. 하지만 중반이 되자 조합의 한계상 바론 사냥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었고, 매복 낚시 또한 KT가 잘 대처하면서 후반을 위한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 더군다나 정말 중요한 바론을 스코어에게 뺏기며 리드할 기회를 저 멀리 날려벼렸고, 승부처에서 요상한 한타 능력을 보여주며 그대로 게임을 한방에 내주었다. 3세트에선 페이커의 아픈 손가락 미드 블라디가 나왔다. 미드가 정말 중요한 승부처이기 때문에 양팀 모두 초반부터 미드를 위주로 케어했다. 미드 위주로 신경쓰다보니 나르 vs 문도 구도인 탑은 그야말로 일방적으로 두들겨맞았고, 탑을 포기한 대신에 다른 라인에서 이득을 봐야했으나 되려 유칼 - 스코어가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며 미드를 터뜨렸다. 이번 매치에서는 그나마 폼을 회복해가던 페이커가 완전히 무너졌다. 1세트에선 묘책으로 KT를 한 방에 무너뜨렸으나 깊은 위치선정으로 킬을 헌납하는 등 실수를 노출했고, 2세트부터는 완전히 폼이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군다나 3세트에선 미드를 집중적으로 봐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 기량에서 유칼 - 스코어 듀오에게 밀렸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순간 페이커의 스킬 미스 장면과 3세트에서 킬하나 얻지 못한채 일방적으로 무너진 모습은 현재 그의 폼이 얼마나 하락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 경기로 인해 중위권과의 격차는 3승차이가 나면서 거의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지 못하는 지경까지 왔다. 거기에 덧붙여 롤드컵 선발전까지 놓치기 직전인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올해 SKT의 성과는 끝이 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페이커는 아시안게임이라도 남아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그런것도 없다.][* 물론 스프링에 얻은 서킷 포인트 30점이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롤드컵 선발전의 희망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서킷포인트 10점을 가진 Gen.G가 포스트시즌만 가게되면 와일드카드전에서 패해 5위가 되더라도 서킷 포인트 20점을 확보해 30점이 되며, 포인트 동점시 서머 순위를 따지는 규정에 의해 Gen.G에게 밀린다. 그리고 상위권이 유력한 그리핀과 포스트시즌을 노리고 있는 한화생명이 포스트시즌에 합류해 4위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에는 이 두 팀에게까지 밀려서 아예 선발전에 나가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 남은 경기는 한화생명, bbq, 진에어, 젠지, 아프리카, 그리핀 킹존과의 경기가 남아있는데 진에어, bbq를 잡는다한들[* 사실 이조차도 1라운드에 진에어, bbq가 전패일때나 SKT가 무난하게 승리했지 두 팀 모두 승리를 맛 본 지금에서야 SKT가 무조건 이긴다고 볼수도 없는 매치업이다. 진에어는 심지어 킹존도 잡기까지 했고 비비큐는 무려 아프리카를 잡아냈다.] 6승이므로 최소 3팀은 더 잡아야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있다. 7월 21일 한화생명과의 마지막 결투가 남아있다. 이 경기까지 SKT가 진다면 사실상 사형 선고를 받고 집행 기간에 들어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후보 선수였던 피레안을 미드에 기용하면서 이전에 없던 안정적인 운용과 소규모 교전에서의 합류를 보이며 1세트를 가볍게 가져왔다. 그리고 2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모든 선수를 교체 기용하는 강수를 두며 분위기를 일신하려 하였고, 이러한 강수에 탑정글이 무너지며 먹히는듯 싶었다. 하지만 중반 이후 한화 생명이 만 골드 이상의 리드를 하면서도 주춤하는 사이에 SKT는 뱅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방어를 해내었고, 결국 모든 조건이 갖춰진 뱅은 화려하게 포스를 뽐내며 딜을 하기 시작했다. 거기에 2세트 내내 부진했던 트할이 드디어 말파이트로서 훌륭한 궁 이니시를 열면서 대역전극을 벌이며 팀을 2:0의 승리로 이끌었다. 모처럼만의 2:0 승리로서 승수 뿐만이 아니라 세트에서도 2:1 승리가 많았던 SKT에게 단비와 같은 승리였다. 아직 이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피레안이 오늘과 같이 페이커에게 없던 특성을 보이며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준다면 빡빡한 일정 속에서 15 SKT처럼 로테이션을 돌면서 SKT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경기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